휴가를 길게 빼기 어려운 분이 많아요. 3박 4일은 부담스럽고, 그렇다고 당일치기로 골프 원정을 가긴 애매하죠. 그래서 저희가 2박 3일로 딱 끊어서 다녀왔어요. 목적지는 기타큐슈(후쿠오카)예요.
가깝고 짧게, 골프 두 라운드에 료칸 하룻밤을 한 스푼 얹는 게 이번 콘셉트였어요. 골프만 파고들지 않고, 우베·시모노세키 쪽을 살짝 관광하며 온천으로 하루를 쉬어가는 구성이라 동행이 지치지 않았어요.
한눈에 보기
일정
2박 3일
라운드
2R · 36홀
총비용
1인 약 62만원
인원
2~4인 추천
항공 · 골프 2회 · 렌터카 · 료칸 1박 · 호텔 1박까지 포함한 1인 금액이에요(실측·예약 시 확인). 길게 못 빼도 주말 끼고 짧게 다녀오기 좋았어요.
핵심은 동선이었어요. 기타큐슈공항에 내려 렌터카를 인수하고 바로 첫 라운드로 향했어요. 첫날 골프를 마치고는 우베시 료칸에 묵으며 온천으로 몸을 풀었고, 둘째 날 두 번째 라운드 뒤엔 시모노세키·우베를 잠깐 둘러본 다음 고쿠라 시내로 넘어와 하룻밤 더 잤어요. 아래 날짜별로 그대로 따라와 보세요.
1일차 · 도착하자마자 첫 라운드
공항 → 산요국제CC 18홀 → 우베 료칸
12/13 금요일, 인천에서 출발해 기타큐슈공항에 내렸어요. 도착하자마자 렌터카를 인수하고 바로 골프장으로 향했어요. 첫 라운드는 산요국제CC 동코스에서 돌았는데, 점심이 포함이라 따로 식당을 찾을 필요가 없었어요.
- 산요국제CC 동코스 18홀 — 도착 당일 몸 풀기 좋은 코스였어요. 점심 포함이라 라운드 흐름이 끊기지 않아 편했어요(그린피 1인 약 6만원, 실측·예약 시 확인).
- 라운드를 마치고 우베시 료칸에 체크인했어요. 온천에 몸을 담그고 저녁 만찬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니, 골프로 뭉친 몸이 확 풀렸어요.
- 이번 일정의 “한 스푼”이 바로 이 료칸 하룻밤이에요. 골프만 도는 원정과 달리, 가운뎃날 온천이 있으니 동행 만족도가 높았어요.
2일차 · 두 번째 라운드 + 관광
프레지던트CC 18홀 → 시모노세키·우베 → 고쿠라
12/14 토요일, 둘째 날은 프레지던트CC 산요 사츠키코스에서 한 라운드를 돌았어요. 주말이라 그린피는 첫날보다 올라갔어요(1인 약 11.5만원, 실측·예약 시 확인). 라운드를 마치고 오후엔 우베·시모노세키쪽을 잠깐 둘러봤어요.
- 프레지던트CC 산요 사츠키코스 18홀 — 두 번째 라운드로 좋았어요. 주말 요금이 붙는 날이라, 평일을 낄 수 있으면 값이 더 내려가요.
- 라운드 뒤 시모노세키·우베 관광 한 스푼. 골프만 이틀 도는 대신, 잠깐 바다와 시내를 둘러보니 여행 느낌이 살았어요.
- 저녁엔 고쿠라(탄가테이블)로 넘어와 체크인했어요. 고쿠라 시내라 만찬 자리가 많고, 마지막 날 공항·귀국 동선도 짧아졌어요.
3일차 · 반납 후 귀국
렌터카 반납 → 귀국
12/15 일요일, 마지막 날은 무리하지 않았어요. 고쿠라에서 쉬고 렌터카를 반납한 뒤 귀국편에 올랐어요. 2박 3일이라 마지막까지 서두를 일이 없었고, 짧게 끊어 다녀오니 오히려 여운이 남았어요.
실측 그린피 — 주말이 값을 올립니다
운영진이 실제로 낸 그린피예요(1인 기준, 실측·예약 시 확인). 첫날 산요국제는 점심 포함 평일가였고, 토요일에 돈 프레지던트는 주말가라 확 올라갔어요.
| 코스 | 요일 | 홀 | 그린피(1인) |
|---|---|---|---|
| 산요국제CC 동코스 (점심 포함) | 금 | 18홀 | 약 6.0만원 |
| 프레지던트CC 산요 사츠키코스 | 토 | 18홀 | 약 11.5만원 |
| 그린피 소계 (2R·36홀) | 약 17.5만원 |
💡 금요일 산요국제 약 6만원(점심 포함), 토요일 프레지던트 약 11.5만원. 같은 18홀인데 주말이 끼자 값이 배 가까이 뛰었어요. 가능하면 평일을 끼워 넣고, 요일별 요금은 예약 전에 꼭 확인하세요.
다녀와 보니 — 기타큐슈의 좋았던 점
- 짧게 끊어 다녀오기 좋아요. 2박 3일이면 휴가를 크게 빼지 않아도 돼서, 주말 하루만 붙이면 충분했어요.
- 첫날부터 라운딩이 돼요. 공항에서 렌터카 인수 후 바로 첫 코스로 이동해, 도착 당일을 버리지 않았어요.
- 료칸 하룻밤이 신의 한 수였어요. 골프로 뭉친 몸을 온천 으로 풀어주니, 이틀째 라운드 컨디션이 좋았어요.
- 관광 한 스푼이 여행 느낌을 살렸어요. 시모노세키·우베를 잠깐 둘러보니 골프만 도는 일정과 결이 달랐어요.
- 동선이 짧아요. 둘째 날 고쿠라 시내로 넘어와 자니, 마지막 날 반납·귀국이 여유로웠어요.
이런 분께 추천해요
- 휴가를 길게 못 빼서 2박 3일로 끊고 싶은 분
- 골프만 파기보다 온천·관광 한 스푼을 곁들이고 싶은 분
- 렌터카로 움직이는 2~4인 소규모 팀
- 가깝고 짧게 부담 없이 다녀오고 싶은 분
길게 못 빼도 골프 원정은 갈 수 있어요. 주말 하루만 붙이면 두 라운드에 온천 하룻밤까지 가능하니까요. 저희가 돌아본 이 일정 그대로, 내 날짜와 인원만 바꿔서 설계해 볼 수 있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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